Reserach Problems
연구 공백의 3가지 차원
본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확인된 콘텐츠 산업 연구의 공백은 다음 3가지 차원으로 구성된다.
1. 지식 체계의 비대칭
KCI와 WoS의 키워드 겹침률이 4.3%에 불과하다 (공통 118개 / KCI 1,506 + WoS 1,224). 국내외 연구 커뮤니티가 사실상 다른 어휘 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, 동일한 키워드도 맥락에서 다른 중요도를 가진다 (Spearman rho = -0.103, p = 0.846).
- KCI는 “digital contents”(복수형), WoS는 “digital content”(단수형)
- “business model”: WoS 14건 vs KCI 2건
- “cultural industry” vs “creative industry”: KCI는 양쪽 사용, WoS는 “creative” 선호
2. 연구 초점의 비대칭
국내 연구는 정책 담론에 편중, 국제 연구는 비즈니스 분석에 집중.
| 영역 | KCI | WoS | 갭 |
|---|---|---|---|
| 정책/제도 | 21.1% | 8.2% | +12.9 (KCI 편중) |
| 수익/비즈니스 | 12.1% | 16.9% | -4.8 (WoS 편중) |
| 기술혁신 | 36.5% | 40.6% | -4.1 (WoS 편중) |
| 글로벌/한류 | 11.6% | 8.4% | +3.2 |
3. 진화 동인의 비대칭
- KCI의 동인: 정부 정책 변화 (창조경제, 콘텐츠진흥법, 한류 정책)
- WoS의 동인: 시장/기술 논리 (디지털 전환, 비즈니스 모델 혁신, AI)
용어 변화가 이를 반영: “contents industry” -> “content industry” -> “K-content”
4가지 핵심 공백
- 기술 중심 편중: 전체 524편 중 62%(326편)가 기술혁신 키워드 포함. 기술의 콘텐츠 ‘적용 가능성’ 탐색에 그치며, 산업 구조 재편 효과 분석은 부족
- 창작자 노동 연구 결핍: 노동/인력 연구 47편(9%)에 불과. 플랫폼 노동, 알고리즘 기반 수익 분배, AI 대체 효과 연구 거의 부재
- 기업 수준 분석 부재: 대부분 산업 전체 수준 거시 분석. 개별 기업 수익모델 비교, 경쟁 전략 분석은 극히 제한적
- 가치사슬 통합 연구 공백: 기획-제작-유통-소비-2차활용 전반 통합 조망 연구 부재. 대부분 특정 단계(제작 또는 유통)에 편중
연구질문
위의 연구 공백에 기반하여 다음 4개의 연구질문을 설정하였다.
- RQ1: 콘텐츠 산업 연구는 시기별로 어떠한 주요 주제와 개념적 전환을 보여 왔는가?
- RQ2: 콘텐츠 산업 연구에서 비즈니스적 관점은 어떠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왔는가?
- RQ3: 핵심 키워드와 주제들은 어떠한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가?
- RQ4: 주요 편중과 공백은 무엇이며, 향후 연구의 확장 방향은?